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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할머니들 "야들아, 올게 추석은 너들 집에서 쉬거레이…"자녀들에게 추석명절 집에서 보내기 동영상 제작, 의성군 생활지원사 120명이 나서, 거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 도와
  • 김재욱 기자
  • 승인 2020.09.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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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순 할머니(91)가 자녀들에게 안부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성군>

(의성=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추석 명절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성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명절 보내기 운동에 두 팔을 걷었다.

지역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은 타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1873명의 자녀들에게 '올해 추석 명절은 이동을 멈추고, 코로나19 걱정이 없는 안전한 집에서 보내자'는 내용과 함께, 자신들의 안부를 담은 동영상 제작에 동참했다.

안부를 전하는 동영상 제작을 위해 의성군 생활지원사 120명이 나서, 거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의 번거로움을 덜어드렸다.

또 동영상 제작은 평소 홀로 계시면서 적적하기만 했던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래주는 등 색다른 재미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고향 방문이 쉽지 않았던 자녀와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집에 머무르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면 한다"면서 "의성군도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안부전화를 확대하는 등 노인돌봄서비스 공백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성#할머니#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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