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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상공인들, 이만희 신천지교회 총회장에 87억원 규모 손배 청구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0.09.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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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집회소 방역 모습. <사진=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코로나19로 막대한 피해를 본 대구지역 소상공인 461명이 17일 신천지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8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대구 소상공인 신천지 코로나 보상청구 소송인단은 이날 오후 4시쯤 신천지교회 본부가 소재한 경기도 수원지법을 방문, 신천지 총회 본부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청구 금액은 총 87억1263만4천원이다. 손해배상 액수는 점포 한 곳당 500만~3억원씩 집계해 산정된 금액이다.

소송인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종교단체를 빙자한 단체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일반 소시민들과 국민에게 얼마나 많은 위협과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경험했다"라며 "지난 2월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은 대구와 온 나라를 얼어붙게 했다. 특히 우리가 사는 대구는 안전한 삶의 터전이 되지 못했고, 내 나라와 세계로부터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우리 소상공인들은 운영 매장을 반강제적으로 문 닫을 수밖에 없었고, 사회적 불신과 공포도 확산됐다. 그럼에도 신천지는 아직 반성하거나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오직 자신들의 목적과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파렴치한 행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대한민국 법원이 재판을 통해 공포해달라"고 호소했다.

소송인단은 "소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삶의 터전들이 더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방역지침에 협조해달라"며 "우리 소송인단의 법적 움직임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단체나 개인들의 분별없는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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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상공인#이만희#신천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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