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근호 시의원, 민주시민교육 현안 청취 간담회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16일 다목적회의실에서 각 시민단체 임원진, 시청, 교육청 관계자 등과 민주 시민교육 추진 현황 및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손 의원은 "시와 교육청에서 그간 추진되었던 민주시민교육 현황과 향후 계획을 듣고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각 시민단체 대표들은 "포괄적이고 넓은 개념의 민주시민교육이 실시되기 위해서는 시 차원의 책무와 고민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민·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행정기관에서부터 민주시민교육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지난 210년 말 노동자 권리보호 및 증진 조례를 제정해 2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실제 조례내용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며 "시는 민주시민교육 조례가 제정될 경우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일반 시민의 민주시민교육을 담당한다고 했는데, 전문적인 민주시민교육이 실행될 수 있을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와 교육청은 논의된 내용들을 좀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의지로 검토하고 고민해 민주시민교육이 원활하게 시행돼 울산 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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