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박물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물 기증자에게 우편으로 감사패와 감사 편지를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사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물 228건(361점)을 기증한 23명에게 수여된다. 

이 기간 박물관에는 1696년(숙종22) 소과 생원시에 입격한 것을 증명하는 교지부터 조선시대 대표소설인 사씨남정기, 흑백사진 확대기, 릴테이프 녹음기, 심청전, 한양오백년가, 상평통보 등 다양한 유물이 기증됐다.

지난 2006년부터 박물관을 찾는 기증자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져 유물기증자는 481명, 기증받은 유물은 총 1만6000여 점에 달한다.  

박물관 측은 “최근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하는 분이 늘었다”며 "기증받은 유물은 전시와 학술 자료로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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