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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출향인 여러분, 올 한가위엔 귀성을 자제해 주세요"출향인 1천100명에게 '추석 이동 자제' 서한문 보내
  • 김재욱 기자
  • 승인 2020.09.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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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전경.

(김천=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각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민 혹은 출향인의 귀성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김천시는 16일 이·통장과 외지에 거주하는 출향인 등 1천100여명에게 귀성을 자제해 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고향의 부모·형제와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겠지만 코로나19로부터 모두의 안전을 지키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천시는 또 시내 주요 지점 80곳에 출향인의 고향방문은 물론 김천시민의 타지역 역귀성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외지를 방문했다가 혹시나 감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매년 명절 때마다 김천역 등에서 해오던 귀성객 무료 음료 제공 등 봉사활동도 취소했다. 18일과 24일은 '추석맞이 일제 방역의 날'로 정하고, 22개 읍면동 전통시장을 비롯해 마을회관·경로당·버스정류장·공중화장실 등에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15일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 영상을 찍어 외지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보내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부모가 자녀에게 귀성이나 성묘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영상을 보내 명절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

영상 촬영에는 생활지원사 120명이 투입된다. 촬영 대상인 홀몸 어르신은 1천873명으로 파악됐다. 어르신은 영상을 통해 "올 추석에는 집에서 쉬어라"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의성군은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제작되는 이번 영상이 부모와 자녀 간 유대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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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김천시#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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