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국민의 힘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장 선임

(울산=포커스데일리) 국민의 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15일 국민의 힘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위원장에 선임된 김 의원은 이날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털공정특위 1차회의에서 특위 위원 12명과 향후 특위 활동방안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원은 특히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본부 공동본부장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활동했다는 점을 거론해 “청와대와 여당이 포털에 수시로 외압을 행사했을 것이란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 조작 의도가 섞인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일삼는 것이야말로 좌시할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7~2018년 국정감사에서 포털 사이트 임원들이 약속했던 뉴스 편집 알고리즘 공개 등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국감장 위증, 실시간 검색어 조작 문제 등을 국회 차원에서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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