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시의원,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과제와 방향' 정책 토론회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은 한국경찰학회와 공동주최로 14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시의회 박병석 의장을 비롯, 안수일 부의장, 울산시 안승대 기획조정실장 등 시 관계자, 울산지방경찰청 및 전국에서 참여한 경찰 직장인협의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8월 자치경찰제 입법안 발표됨에 따라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해 학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시민과 일선 현장 경찰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는 이상훈 한국경찰학회장(현 대전대학교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휘웅 의원의 환영사에 이어 발제자들의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훈 한국경찰학회장은 모두 함께 설계하는 자치경찰제를 위해 지지와 연대의 중요성과 지역주민 편익에 가장 부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운영하는 제도설계와 절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서휘웅 의원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시민안전과 경찰가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치경찰제 정책이 실행되도록 지방의회 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신원부 한국평가원장은 꼼꼼한 준비와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자치경찰 운영모델 개발의 시급성을 강조했고, 최종술 동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울산형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을 제안했다.

지정 토론에서 윤태웅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자치행정연구부장은 전국 시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소개했고, 박준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법무사법개혁연구실장은 자치경찰제 시행과 관련된 장점을 살려 종합행정이 가능한 한국형 자치경찰을 완성하자는 의견을 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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