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이스산업 앵커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조감도)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내년 4월 개관하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를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시설로 조성한다.

시는 14일 종합건설본부, 울산도시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운영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와 준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울산안전산업위크, 3D프린팅코리아 등 지역 특화 산업전시회 개최 준비 상황, 컨벤션 및 이벤트 유치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울산전시컨벤션센터를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시설로 조성하고, 온라인 전시회와 화상 수출 상담회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지만 각 전문 분야가 힘을 합친다면 마이스산업이 울산의 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시컨벤션센터 본래의 취지를 살려 지역 기업과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지속해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1678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80%다.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일원 부지 4만3000㎡에 연면적 4만2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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