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시의 한 공무원이 최근 업무차 만난 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은 8일 "지난달 31일 대구시 산하 사업소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감사관실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시설 대관 논의를 위해 만난 여성 B씨에게 뽀뽀를 해달라거나 별도 만남을 요구하는 등 성희롱적 발언을 하고 손을 만지는 등의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해 12월 B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고, 대구 수성경찰서가 이 사건을 맡아 수사했다.
해당 사안을 파악한 대구시는 조만간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곧 경찰에 A씨가 진술한 문답 자료를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며, 이달 말쯤에는 인사위원회가 열릴 것 같다"고 전했다.
A씨에 대한 재판은 곧 열릴 예정이며 지방공무원법에 따르면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퇴직처리된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성추행#공무원![[논평]](/news/thumbnail/202311/235687_289425_3231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