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제10호 태풍‘하이선’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태화강 국가정원 피해 상황 점검(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이 8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 현장을 찾았다.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22만5000㎡는 강풍을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대나무 600여본이 도복되는 큰 피해를 입어 현재 제거 및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진 장관은 이날 태풍 피해 규모와 복구 상황을 챙기면서 중앙정부 차원 지원 방안을 울산시와 논의했다.

진 장관은 "두 번에 걸친 태풍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시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그 와중에도 울산이 인명피해가 나지 않은 것은 울산시와 구·군 재난관리 책임 기관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하고, 시민도 행동 요령을 잘 따라준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시는 이날 진 장관에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재난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연재해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으로부터 '방재안전 도시(Role Model City) 인증'을 받은 성과를 설명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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