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예결위 3차 추경 심사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 김석진 행정부시장, 조원경 경제부시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20년도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예결위는 이날 문화예술회관의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방방곡곡 우수공연 사업비 1억2400만 원 중 8700만 원을 삭감하고, 2020년도 울산광역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은 원안가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영희 예결위원장은 시 체육회 지원사업 중 체육진흥사업 예산의 집행 잔액의 적시 반납을 요청했으며, 이미영 의원은 코로나19와 같은 갑작스런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음을 충분히 고려해 재난에 대비한 공공시설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황세영 의원은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사업비 반환 사유를 질의했고, 김선미·윤덕권 의원은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함께 원활한 상수도 공급에 소요되는 예산을 국가 지원으로 충당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윤호 의원은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 현황을 질의하고,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는 기금 마련 등 폭넓은 피해 보상 방안을 촉구했다.

안도영 의원은 태화강역 내 주차면 부족 현상을 지적하며 태화강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충분한 주차장 확보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에서 확정 가결된 울산시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584억 원은 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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