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대구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늘었다. 경북에서는 해외 출장을 다녀온 40대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발표기준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5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총 확진자수는 7077명(지역감염 7천6, 해외유입 71)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7명으로, 이들은 지역 3개 병원에 107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5명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4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890명 (병원 3844명, 생활치료센터 2849명, 자가 197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95.9%(전국 76.2%)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세부 내역을 보면 대구의료원 등으로 분산돼 접촉자 격리 중이던 동아메디병원 환자(60대, 여) 1명이 추가 확진(누적 8명) 됐다.

또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1명과 가족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도 남구 거주 60대 여성과, 사랑의교회 교인인 수성구 거주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측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단계 사업설명회 등 소모임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은 밀폐된 실내모임에 참석하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해외유입) 늘었다.
칠곡군에 거주하는 40대 내국인이 브라질에 출장 갔다가 지난 3일 귀국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473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는 해외유입 10명을 포함해 168명 늘어 누적 2만1010명이다.

지역별 추가 발생자는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11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명, 광주·경남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충북·전북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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