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부서 관용차로 운행하는 수소차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에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가 들어선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울산 구축을 정부와 협의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사업비 25억 원이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하는 수소차 안전검사소는 부지 7000㎡에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맡아 공사에 들어간다.

안전검사소에는 검사장비 16종을 갖춘 검사장과 사무동,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면 안전검사소 건립에 따른 관련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지 매입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안전검사소가 들어서면 현재 수소차와 CNG 버스차량이 한 곳에서 병행 검사하며 발생하는 혼란이 해소되고, 전문 검사소로써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에는 현재 전국에 등록된 수소차 7682대(6월 말 기준)의 20%인 1530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수소충전소는 4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는 2030년까지 수소차 6만70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60개소로 확충하는 등 세계 최고의 수소시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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