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섬 지역은 전기 공급이 끊겼고, 가로수와 시설물은 강풍에 넘어졌다.

또 수산시장의 중앙통로에는 빗물이 발목 높이까지 차올라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배수 작업에 나섰지만, 시장 내 저지대의 상점은 침수됐다.

여수 삼산면 거문도에는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약 5백 가구가 어둠 속에서 밤을 보낸는 등 밤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는 2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태풍 '마이삭'으로 광주와 전남에서는 강풍 등 피해 신고 70여 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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