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울산=포커스데일리) 미래통합당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은 국회에 제출될 2021년 국가예산안에 울주군 관련 주요 예산이 약 1조2400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주요 예산 중 SOC 관련 예산은 함양-울산고속도로 7887억, 울산신항 개발 2013억, 동해남부선(울산~부산) 복선전철사업 1272억,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127억, 청량-옥동 국도건설 101억,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53억 등이다.

또 울산의 부족한 음압병상 설치 등 공공병원 확충을 위한 산재전문 공공병원 예산은 106억 원이 반영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설계를 거쳐 내년 말 공사에 착공한다.

울산의 대표적 R&D 예산인 울산과학기술원의 정부 예산은 807억 원으로 확정돼 국회에 제출됐고, 신규사업인 AI 이노베이션 파크 구축 25억, 반도체 소재부품 융합대학원 5억 원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외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 사업 25억과 울산 언양읍성 보수정비사업 76억 원도 반영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약 7240억 원의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비 127억 원이 순조롭게 반영될 예정임에 따라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의원은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상의 두동 IC 설치도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최근 코로나 확대로 인해 울산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울주군 관련 예산안이 큰 차질없이 확보돼 다행”이라며 “정부예산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어오면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울산관련 예산이 더욱더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