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시>

(광주=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광주의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멈추질 않고 있다.

28일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더 나와 이날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10명에 이르고 있다.

해외입국자를 포함해 광주에서는 사흘 동안 확진자가 66명이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광주 북구에 있는 성림침례교회와 관련돼 있는것으로 밝혀졌는데 지금까지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또 광주에서는 청소용역업체와 탁구 동호회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나오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전남에서도 28일 신규 확진자가 9명이 나왔는데 광양에서는 강원도를 다녀온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하루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순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은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서울 거주 자녀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목포 등 전남 서남권에서도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안군에서는 8월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교회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목포의 택시기사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번 주말을 코로나19가 더 확산할지를 판가름할 중대한 고비로 보고 이미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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