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 내정자.

(서울=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서욱 현 육군참모총장(57)을 지명했다. 서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청와대는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되는 이날 이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광주 인성고를 졸업한 서 내정자는 1985년 육군사관학교(41기)를 졸업해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한미연합사 작전처장과 제25보병사단장, 제1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19년 4월 48대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육군 참모총장에서 합참의장을 거치지 않고 국방부 장관에 임명된 건 2006년 김장수 전 장관 이후 14년 만이다. 서 내정자는 야전과 작전 분야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현 정부의 안보 철학과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