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코로나19 재확산에 민간에 이어 공직사회도 변화바람을 맞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주간 전체 직원의 20%를 순환 재택근무제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코로나19의 지역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직사회 내 방역 체계 확립을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를 위한 것이다.

밀폐된 사무실 공간에서의 밀집도 완화와 임신부 및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직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재택근무자는 정부원격서비스(GVPN)를 통해 정상적인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일하게 된다.

업무용 전화는 개인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해 시민들의 업무 처리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재택근무 인원은 시 소속 공무원에게 적용된다.

시는 구·군 및 산하기관에도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시민들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갖고 특별 복무지침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복무지침을 위반해 감염사례가 발생하거나 전파할 경우 해당 공무원에 대해 엄중 문책한다”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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