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자연재난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 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 호우, 강풍,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 보상을 위하여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이다.

보장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 등이다.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면 태풍,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주택 기준으로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풍수해 보험 사업 가입 대상이 소상공인까지 확대 시행돼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9%를 지원해주며 풍수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상가는 1억 원, 공장은 1억5000만 원의 실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2018년 1만5000여명, 지난 해 1만6000여 명의 시민들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해 태풍, 지진 등의 피해로 2018년 16건에 총 6800여만 원을, 지난해에는 19건에 총 8700여만 원의 보상을 각각 받았다.

시는 보험에 가입하면 풍수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미가입자가 지원받는 재난지원금보다 보상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일상생활 조기 복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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