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와 시의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도 수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지역 지사로 기금을 기탁, 적십자사와 경남도가 협의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생필품 등을 이재민 500여 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울산광역시 대외협력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조성된 대외협력기금에서 마련됐다.

시 대외협력기금은 타 지자체와의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7년 6월 처음 마련됐다.

타 지자체나 외국 지방 정부와의 교류 협력, 재해 구호 경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와 경남도는 2000년 부·울·경 발전협의회를 시작으로 2018년 동남권 상생 협약 체결, 올해 동남권 발전 계획 공동 연구 착수 등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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