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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무릎 꿇은 김종인 "부끄럽고 또 죄송합니다"더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5.18참배 사과에 5.18관련 3법 참여 촉구, 광주전남 대학생, "5.18망언 의원 제명, 5.18로 정치쇼 말라" 피켓 시위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8.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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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이 19일 5.18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고 5.18민주영령과 광주시민에게 사과를 구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광주시당>

(광주=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19일 광주를 찾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5.18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헌화 이후에 당직자들과 함께 약 15초간 무릎을 꿇고 참배했다.

이날 김 비대위원장은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너무 늦게 찾아왔습니다. 벌써 1백 번이라도 사과하고 반성했어야 마땅했다"고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제야 그 첫걸음을 뗐다. 아물지 않은 상처를 보듬고 사는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권력자의 진심 어린 성찰을 기대할 수 없는 형편에서 그 시대를 대표해 이렇게 무릎을 꿇는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자신의 1980년 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참여했던 것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용납되기 힘든 선택이었다”고 사과하고 일부 소속 의원들의 5·18왜곡 폄하 발언에 대해서도 “당이 엄정한 회초리를 들지 못했고 편승하는 태도를 보였다.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고 사과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5.18묘지 참배 이후 '5.18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방문에 이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 등으로 광주 일정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은 논평에서 "'계획된 쇼'가 아닌 진실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평하면서 "제21대 총선에서 쓰라린 패배를 겪은 미래통합당이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늦게나마 5·18민주묘지를 찾았다는 것에 대해 고마움과 아쉬움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 일행은광주 시민들로부터 대체로 환영받았지만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20여명이 손팻말을 들고 따라다니며 "망언 의원 3명부터 제명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친 것 외에는 별다른 항의는 없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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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민주묘지#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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