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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확산 '사전 차단' 총력광복절 연휴 울산서 6명 확진…시, 행정명령 11호 발령
  • 최경호 기자
  • 승인 2020.08.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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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종교시설에서의 확진자 증가와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행정조치 11호를 발령한다" 밝혔다.

(울산=포커스데일리) 광복절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에서 600명 이상이 발생하는 등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6명 증 3명은 해외가 아닌 지역감염 사례로 밝혀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종교시설에서의 확진자 증가와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행정조치 11호를 발령한다" 밝혔다.

송 시장은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내 감염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N차 감염 증가와 지난 3월 대구의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에선 17일 울주군에 사는 30세 파키스탄인과 남구에서 사는 48세 남성이 울산 66번째와 67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다니는 학생으로 알려진 파키스탄인은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후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버스로 곧바로 울산과기원에 이동해 자가격리됐으며, 16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48세 남성은 10일 남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울산 6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61번 확진자는 서울과 부산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1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16일 다시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울산시는 이날 발생한 확진자 2명은 울산과기원 기숙사와 집에서 다른 사람 접촉 없이 계속 자가격리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15일에도 해외에서 입국한 부부와 서울서 내려온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주군 거주 32세와 21세 부부, 서울 노원구 거주 55세 여성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울산 63∼65번째 확진자다.

수도권 지역 감염으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의 경우 12일 승용차로 울산 동구에 사는 아들 집을 방문했다.  확진자 3명은 모두 울산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에도 서울과 부산을 다녀온 울산 북구 거주 31세 남성, 이 남성의 친척 13세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행정조치 제11호는 지난 7일부터 13일 사이 서울시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지난 1일부터 12일 사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우리제일교회 방문자,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장된다.

시는 행정조치 제11호를 위반, 적발 시에는 300만원 이하 벌금과 발생된 피해와 손해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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