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현 시의원-중구 자활센터 간담회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의회 김시현 의원은 13일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시의회 손종학 부의장,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 고태안 센터장, 자활센터 사업단 관계자, 시청 관계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중구지역자활센터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저소득층과 차상위 계층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구지역자활센터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한 자리인만큼 다양한 의견을 내달라"고 말했다.

이에 고태안 센터장은 "울산은 5개의 자활센터 중 중구를 제외한 4개 구군은 구청소유 건물을 직접 사용하고 있지만 중구만 임대 중"이라며 "장소도 협소하고 6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이 각자 다른 건물에 임대로 운영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자활센터 사업단 관계자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월평균 120만 원을 받으면 기초수급 생계비를 받지 못하는데, 생계비와 임금의 격차가 크지 않고 중식비가 없는 등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많은 의견들이 나왔고 지금 당장 해결하기엔 많은 예산과 관련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사항인 만큼 시·구청 관계 부서와 검토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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