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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코 앞에 학생 감염... 울산교육 현장 '비상'지역에서 연이은 확진자 발생에 지역사회도 동요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8.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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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연이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신속한 정보공개와 방역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2학기 개학을 코 앞에 둔 울산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면서 교내 감염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n차' 연결고리 확산도 우려돼 지역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북구 천곡중에 다니는 2학년 여학생이 13일 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병원에 입원했다.

사촌 형부인 울산 6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인데, 이 학생이 다니는 천곡중을 비롯해 인근지역 중·고등학교 5곳이 곧바로 학교 문을 닫고 원격수업을 시작했다.

울산시는 울산 62번째 확진자인 이 학생의 동선 추적 등 심층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전날인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번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1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디.

하지만, 62번 확진자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까지 지역 내 태권도장, 미술학원 등 학원 3곳을 다니는 등 동선이 다양한 것으로 파악돼 접촉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6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100여 명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관 3명이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구에서 중학생을 포함한 코로나19 지역감염자 2명이 연이어 나오자 어린이집과 복지, 문화시설 등은 잇따라 문을 닫았고, SNS상에는 가짜뉴스마저 퍼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감염 우려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해당 동 지역 어린이집 35곳(아동 928명, 교직원 249명)은 13일 임시 휴원 조처했다.

시는 확진자 이동 경로와 관계없이 청소년 이용이 많은 천곡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도 휴원하도록 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꿈에마루)도 이용하지 못하도록 조처했다.

또 발생지역 체육시설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예정된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번 확진자의 경우 접촉자가 광범위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확진자의 동선과 그에 따른 접촉자 파악, 소독 등에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심층 역학조사가 완료되면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방역 범위 등 자세한 정보를 바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우선 북구 천곡동 일대의 방역을 강화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조속히 학원 내 접촉자를 파악해 전수검사와 신속히 격리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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