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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룸살롱발 코로나 확산 우려
  • 김성원 기자
  • 승인 2020.08.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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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부산에서 러시아선원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부산 170번 확진자인 50대 남성 A(607영진호 선장) 씨가 룸살롱을 두 군데나 방문해 룸살롱발 슈퍼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룸살롱의 특성상 밀접 접촉이 불가피한데다 룸살롱 방문 사실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깜깜이 전염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시 보건당국은 A 씨는 코로나 진단검사 이후 자택에 머물러 있으라는 지시를 어기고 자갈치시장 일대 유명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마스크도 잘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부산 중구 자갈치로에 있는 유명식당인 K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동구 조방로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밤 11시까지 머물렀다. 이때 동행한 경남 164번 확진자가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측하고 있다.

A 씨는 다음날인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차례에 걸쳐 부산 중구 자갈치로에 닜는 O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지난달 31일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지난 1일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O식당에 머물렀다.

그리고 지난달 31일 오후 4시52분쯤 부산 서구 충무대로에 위치한 S 음식점을 방문했다.

지난 1일  A 씨는 또 다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룸살롱에서 4시간 가량이나 있으면서 유흥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 씨는 지난 3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 있으라는 보건당국의 지시를 어기고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부산 중구 자갈치로에 있는 유명식당인 N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부산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A씨를 역학조사 한 결과 접촉자가 99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부산시는 접촉 정도에 따른 감염 위험에 따라 63명은 자가격리 조처했고, 36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했고, 접촉자 중 67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62명은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 접촉자 중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경우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추적할 수 없는 `깜깜이 슈퍼 감염`이 현실화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 씨가 머문 선박 607영진호에서 확진자가 3명이 발생했고, 지인인 부산 169번 확진자와 경남 164번 확진자가 잇따라 감염됨에 따라 170번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한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영진607호 연관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감천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조용한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

지난 5일 확진된 한국인 선원과 선박 경비인력도 선장과 마찬가지로 주로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선박 관련 업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다수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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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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