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앞 분수 전경. 2020.8.3 focusdaegu@hanmail.net 홍종오 기자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6일 대구와 경북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대구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12시)까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 문경 영주 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안동 예천 상주 울진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비는 밤(18~24시) 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강수량은 6일부터 7일까지 50~150mm(많은 곳 경북북부 200mm 이상)가 예상된다.

대구와 경북(울릉도·독도 포함)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6일 밤까지35~60km/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 오겠다.

7일은 서해상에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오후부터 경북북부에는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다.

8일은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고 정체전선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되어 다시 매우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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