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5일 중회의실에서 5개 구·군 보건소와 6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심리지원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2월부터 상황 종료 때까지 확진자와 그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와 5개 국립정신의료기관에서 권역별로 관리하고 있으며, 격리자와 일반인은 보건소와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총 82명의 상담 인력으로 확진자 26명, 확진자 가족 8명, 격리자 6천188명, 일반시민 219명 등 총 6441명을 상담했다.

또 문자 안내와 리플릿 등으로 6290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심리지원 실적과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기관별 우수사례를 보면, 시는 힐링프로그램을 8주 간 운영했고,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자살 시도자 등에 대란 현장 응급개입팀을 운영 중이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가격리자 우울 및 스트레스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제적 상황 악화로 우울감과, 대인관계 소극, 회피적 태도를 보인 시민들을 상담해 손님 응대 및 사업장 운영 활로 등을 도와줬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방역 지침서'를 제작해 34개 초등교에 배포하는 등 아동·청소년 코로나 심리방역 부문에서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지원 방송교육을,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코로나 예방 홍보용 마스크 등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코로나19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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