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전 국민 참여하는 맥스터 건설 공론화 촉구

(울산=포커스데일리) 진보당 울산시당은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또 "대통령이 책임지고 제대로 된 공론화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시당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은 국민 생명과 안전이 걸린 주요 정책이며, 국가 에너지 문제를 결정하는 중요한 내용"이라며 "이런 주요 정책을 투명성, 공정성, 민주성, 객관성을 저버리고 파행적으로 주민참여단을 선출해 충분한 숙의 과정과 토론 없이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시당은 "민의를 저버리고 공정성을 훼손한 실패한 엉터리 공론화에 대해 실패를 인정하고 무효화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는 지난 달 24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에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라는 지역 주민 공론조사 결과를 내놨고, 이에 반발한 탈핵단체는 청와대 앞에서 '엉터리 공론화 무효'를 주장하며 농성을 벌였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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