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 전경.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30대 남성이 모텔 베란다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다 5시간만에 출동한 경찰 특공대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새벽 4시56분쯤 30대 남성 A 씨가 부산 북구 구포동 모 모텔 502호 베란다에 걸터앉아 지방에 있는 모친을 불러 달라고 요구하며 투신소동을 벌였다는 것이다.

경찰은 협박을 받고 있다는 A 씨의 전화를 받은 후 현장에 출동해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으나 불응해 119에 협조를 요청, 에어매트 등을 설치한 후 협상팀이 출동해 설득끝에 A 씨를 구조했다고 한다.

A씨가 실제 협박을 받았는지 여부 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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