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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국방부 투표 제안 거부...'공동후보지 유치 물거품 위기'정경두 장관 "군위군 여론 달라진 만큼 소보지역에 대해 재투표 하자", 김영만 군수 "이유 적시하고 단독과 공동후보지 모두 다시 해야 한다"
  • 김재욱 기자
  • 승인 2020.07.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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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청 전경. <사진=포커스데일리DB>

(군위=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군위군은 국방부가 제안한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지역에 대한 재투표'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군위군은 29일 오후 국방부 장관 면담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군위군의 여론이 달라진 만큼, 소보지역에 대한 재투표를 하자'는 정경두 장관의 제안에 대해 김영만 군위군수는 '여론조사는 믿을 수 없다. 또 투표를 하려면 그 이유가 달라지는 만큼, 그 이유를 적시하고 단독과 공동후보지 모두를 다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가 이날 면담에서도 '단독후보지(군위 우보) 고수,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불가'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면담에서 대구시·경북도가 추진하는 중재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논의된 중재안은 공항이전사업 종료 이전까지 △민간공항터미널·공항진입로·군 영외관사 군위군 배치 △공항신도시(배후 산단) 군위 및 의성군에 각각 330만㎡씩 조성 △대구·경북 공무원 연수시설 군위군 건립 △군위군 관통 도로(동군위 IC~공항간 25㎞) 건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등이다.

면담에서 김 군수가 중재안에 대해 정 장관에게 "김주수 의성군수가 중재안을 거부하면 어떻게 되느냐"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정 장관은 "중재안에 대해 아는 바도 없으며, 확실하지도 않은 안을 가지고 이야기하지 말자"며 배석한 국방부 실무자를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금은 공동후보지 유치와 관련한 군위군의 의사결정이 먼저이고, 중재안은 그 이후에 협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정 장관은 "군위군이 소보지역(유치와 관련)을 재투표할 의사가 있으면, 내일(30일) 오전 12시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 군수가 "선합의(유치신청)하고, 후에 (중재안을 협의)하자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음에 따라 공동후보지를 전제로 한 유치신청이나 시한 연장은 사실상 물건너간 셈이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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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군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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