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울산 외곽순환도로 두동IC 설치 주민 건의 국토부 측에 전달

(울산=포커스데일리) 미래통합당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은 29일 국토교통부에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두동IC 설치를 촉구하는 주민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서 의원은 국회에서 국토부 관계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울주군 두동면 주민 2140여 명이 연대 서명한 건의서를 전했다.

서 의원은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는 대통령께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예비 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한 만큼 경제성만으로 IC 설치를 따지면 안 된다"고 국토부 측에 말했다.

서 의원은 "특히 총연장 25.3km 구간 중 범서 IC부터 북구 강동IC까지 약 15km 구간에는 가대, 창평, 호계IC 등 중간 IC가 3개나 계획돼 있지만, 약 10km 구간인 범서 IC부터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 사이에는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도로 효율성이나 중장기적 도시계획 발전 측면에서 봤을 때도 맞지 않는다"며 "국토부가 의지를 갖고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두동IC를 신설해 달라"고 촉구했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2000억 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미호JCT에서 국도31호선 강동IC까지 총 연장 25.3km 구간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지난 해 1월께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타당성평가 용역 중이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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