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시장실에서 시장 표창과 하트세이버를 받은 '모세의 기적' 정영교 씨와 '천사 간호사' 백은아 씨(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소방본부는 29일 시장실에서 119구급활동유공자 2명에 대한 시장표창 및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가졌다.

표창 수여자는 모세의 기적 정영교(28) 씨와 천사 간호사 백은아(29) 씨 등 2명이다.

정 씨는 지난 달 12일 실신환자를 싣고 이송 중인 구급차가 중구 젊음의 거리 앞 강북로에서 차량 정체로 이송이 지연되는 것을 목격하고 구급차 앞 차량들의 길 터주기를 유도해 신속한 이송을 도왔다.

백 씨는 이달 18일 중구 옥교동에서 시민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기도개방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구급대 도착 후에도 응급처치보조 및 환자가족연락을 하는 등 구급 활동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 증상에 따른 빠르고 적절한 처치는 환자의 생명과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울산소방은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비롯해 대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