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전주 삼천천 천변길

(전주=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전북도 일원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9일 새벽 집중호우가 내려 비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오전 9시 현재 부안 102.6mm, 남원 78.1mm, 순창 64.1mm 비가 내렸고 29일 오후까지 추가로 50mm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는 호우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29일 08시10분부로 발령하여 시·군과 함께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4개소 공원의 탐방로 44노선,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 둔치주차장 4개소, 언더패스 3개소는 전면 통제된 상태다.

전북도는 오전 9시 현재 집중호우로 농작물 10ha침수피해 1건과 도로 토사제거 4건, 배수지원 2건, 하수구 및 맨홀 등 안전조치 4건 등 총 1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히고 피해상황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민안전실장은 “단시간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와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도 이어지다가 밤늦게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전홍선 기자  adieuj@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