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울산시당 대변인단, 남구청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울산=포커스데일리) 미래통합당 울산시당 대변인단은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 김진규 남구청장의 업무 복귀로 남구 행정은 또다시 혼돈괴 격랑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뻔뻔하고 몰상식한 남구청장의 행태를 지켜보는 울산 시민과 남구민의 심정은 정말 참담할 따름"이라며 "불법에 의해 남구청장을 찬탈한 무자격 범법자에게 남구 행정과 남구 살림을 맡겨서는 결단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구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더 이상 남구를 망치지 말고,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이 책임있는 여당이라면, 이같은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무자격자 후보를 사퇴시키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들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도를 넘은 남구청장의 뻔뻔함과 자기가 불리하면 법대로를 외치는, 머리만 똑똑한 법률전문가의 궤변이 지금 남구를 멍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