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수송 전용버스

(울산=포커스데일리) 미국 출장을 다녀온 울산 거주 30대 회사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울산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요인 31명, 해외 요인 28명이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필리핀 국적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기업이 밀집한 울산에서 해외 유입발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 59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35)씨는 회사 업무차 지난 달 2일 미국을 방문했다가 이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는 입국 당일 해외입국자 전용 KTX를 타고 울산역에 도착해 울산시가 마련한 격리자 특별수송 버스를 이용해 격리됐다.

A씨는 27일 오후 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다음 날인 28일 양성 판정을 받고 울산대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동거 가족이 없으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격리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한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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