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주영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48)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6000만 원, 추징금 5919만 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지역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16년 초부터 같은해 연말까지 자신이 감리·감독하는 B조경업체로부터 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조경용역을 하도급받아 3600만 원을 받는 등 조경 용역업체 2곳에서 총 5919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용역업체로부터 하도급 받은 일에 자신이 관리·감독하는 환경미화원을 5차례 동원해 청소 업무가 아닌 초화류 운반과 하역작업을 시키기도 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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