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LH 측에 울산 다운2지구 명품도시 조성 주문

(울산=포커스데일리) 미래통합당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울산 혁신도시 사례를 거울삼아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를 전국에서 손꼽는 명품도시로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LH 김동근 스마트도시계획처 처장 등으로부터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 관련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울산 혁신도시 도서관, 어린이 시설, 문화 시설, 체육 시설 등 턱없이 부족한 주민 편의 시설과 교통난 등을 언급하며 울산다운2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촉구했다. 

LH가 추진하는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은 총면적 186만㎡에 세대수 1만3814가구(공동주택 1만3천537호, 단독주택 277호), 계획인구 3만4136명 규모다.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서사·척과리 일원에 사업비 7천145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 12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혁신도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아스팔트 등 지표면의 변화는 적절한 대비책이 없으면 곧장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진다"며 "척과천 등의 범람 문제에 대해 LH가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를 져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의 주 간선도로의 폭이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부분도 열악해 병목현상으로 전 도시의 도로 체계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1만3814가구가 들어서게 될 울산다운2 지구에서의 교통대란 우려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서관, 어린이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의 부족, 재해 예방 대책, 교통량 급증으로 인한 교통대란까지 살펴 울산을 손꼽히는 명품도시로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