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하수처리시설 사업과 관련해 국고보조금 13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비는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120억 원)과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10억 원)에 투입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착공한 울산슬러지자원화 건립은 총사업비 497억 원(국비 295억 원, 지방비 202억 원)이 투입돼 하루 200t 처리규모의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을 오는 2022년 1월까지 증설하는 사업이다.

또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하루 10만 ㎥의 기존 처리능력을 하루 14만㎥으로 4만㎥를 증설한다.

총사업비 584억 원(국비 37억 원, 지방비 547억 원)이 투입돼 올해 6월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당초예산에 17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15개 사업을 추진했으나 국비가 턱없이 부족해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수차례 방문, 추가 확보했다”며 “이번 국비 확보로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