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22일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 측과 간담회

(울산=포커스데일리) 미래통합당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22일 국회의원실에서 박진현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산운영단장과 길청섭 역세권 개발부장으로부터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30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인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에는 환승시설과 환승지원시설을 비롯한 쇼핑몰이 입점 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KTX울산역은 800여 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지만 애초 수요예측이 잘못돼 주차 혼잡이 심각하고, 택시 승강장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주차 공간을 넓힐수 있는 마땅한 부지가 없는 상황에서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시와 롯데측이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의 주체이기는 하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지분이 있어야 국유지 사용이 가능한 만큼 주차장 추가 확보 등 지역민들이 울산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십리대숲 등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문화관광도시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울산에 첫 발을 내딪는 관광객들이 처음 마주하는 곳이 울산역인 만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복합센터 조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