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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봉 감독이 2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전·현직 선수들에 대한 가혹행위 가해자로 지목받고 있는 김규봉(42)감독에 21일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1일 오후 대구지법 채정선 부장판사는 폭행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규봉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인멸과 도망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가혹행위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 중 지난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운동처방사 안모(45)씨 이후 두번째 사례다.
한편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지목된 경주시청팀 주장 장모 선수를 이번주 내로 소환해 관련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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