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409명이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체 혈장공여를 완료했다.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따르면, 지난 13~17일까지 5일간 경북대병원 앞에서 진행했던 단체 혈장 공여에 총 564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조건미달·부적합 137명을 제외한 409명이 혈장공여를 마쳤다.
이와 별개로 103명의 신천지 신도가 개별적으로 혈장 공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현재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512명이 혈장 공여를 마친 상태다.
신천지 관계자는 "의료진과 시민들 덕분에 혈장 공여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혈장 공여는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와 논의를 통해 치료제 개발까지 지속적으로 혈장 공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완치자의 혈장과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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