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송철호 시장과 박병석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울산이노베이션스쿨(UIS) 비전 선포식(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열린시민대학이 울산이노베이션스쿨(UIS)로 이름을 바꿔 새 출발 한다.

울산시는 18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IS 비전 선포식을 연다.

행사는 울산열린시민대학 경과 발표, 2020년 1기 수료식, 동아리 프로젝트 수행 결과 발표, UIS 비전 선포와 슬로건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UIS 세부 목표로 ▲데이터 과학과 신성장 산업 분야 교과 확대 ▲기업과 연계한 과제 수행을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 체계화 ▲20개 협력 기관을 내년까지 50개 이상 확대 등을 설정했다.

1기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자체 제작한 데이터 과학 커리큘럼 6개 강좌를 5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9주간 운영했다.

이날 63명이 온·오프라인 강의를 모두 수강해 공식 이수증을 받고, 온라인 과정만 수강한 150명은 온라인 이수증을 받는다.

행사에서 열린시민대학 프로젝트팀이 수행한 '울산 코로나19 확산과 미세먼지 상관관계 비교분석', '비전 AI를 이용하는 마스크 착용 여부 검출 판단', '울산 기상과 오염물질 관계 분석' 등 수행 결과도 발표한다.

또 '지역 특화형 실무인재 양성기관 도약’을 비전으로 내세워, 울산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의미의 'U is 울산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선포한다.

송철호 시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울산의 신성장산업 분야 강좌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특화형 실무인재를 양성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기는 2개 강좌를 추가한 8개 강좌가 8월 3일부터 9월 26일까지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0∼31일이며,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누리집(ulsanis.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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