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현직 공직자 시국선언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전·현직 공직자들이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남북관계 위기 극복과 남북 합의 전면 이행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가졌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북전단 살포를 시작으로 남북평화의 상징이었던 개성연락사무소가 폭파돼 언제 다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남북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남북합의를 일일이 상의하고, 허락받아야 하는 한미워킹그룹의 영향력에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러면서 "광복 75돌인 올해 8·15를 앞두고 전국에서 시국선언이 진행되고 있고, 울산에서도 200개 단체 1만인이 시국선언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남북관계와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주, 평화번영을 위해 울산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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