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00세대 미만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색채 디자인사업 지원 확대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2020년 공동주택 및 공장 색채 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해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개별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구·군에서 시행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해당하는 울산소재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및 국가·일반산업단지·농공단지 등에 들어선 공장이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300세대 미만 '모든 공동주택'에도 적용된다.

지원은 도장 시공업체로 선정 완료된 대상에 한해서며, 신청 및 문의는 울산시 도시재생과(052-229-6633)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이 되면 전문디자이너가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수렴하고 주변 환경,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을 연구·개발해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시 관계자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단순 도장에 그치고 있는 건축물 등에 지역 색채 적용을 통해 시각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동주택 총 102단지(1만3726세대), 2014년부터 공장 총 12개 기업체에 각각 색채 디자인을 지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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