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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신천지교회 신도가 혈장 공여를 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제공>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500명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하는 코로나 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3일부터 참여하고 있다.
신천지대구교회에 따르면, 이번 혈장 공여는 13~17일까지 5일간 경북대병원 정문에 배치된 대한적십자사 차량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된 신천지 신도 500명이 참여한다.
지난달 보건당국에 혈장 공여 의사를 밝힌 신천지교회측은 코로나19로 국가가 큰 위기를 겪었다는 점을 고려해 혈장 공여자에 제공되는 소정의 교통비를 지원받지 않기로 했다.
신천지교회 관계자는 "대구교회 교인들의 혈장 공여가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국 각지에 완치된 교인들 가운데 혈장 공여에 협조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혈장치료제 임상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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