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부서 관용차로 구입해 운행하는 수소전기차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연말까지 수소전기차 920대를 보급한다고 10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이 수소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34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수소전기차 '넥쏘' 기본 사양인 모던형은 3490만 원, 고급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820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시는 또 구매자에게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 원, 교육세 120만 원, 취득세 140만 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 혜택도 준다.

BNK 경남은행도 울산·부산·경남지역 수소충전소 11개소에서 경남BC그린카드를 이용해 수소 충전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수소 충전 요금을 할인해 준다.

신청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이며, 2개월 이상 울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 및 법인 등이 대상이다.

구매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http://www.ulsan.go.kr, 공고→고시공고)의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울산시 에너지산업과(229-6484) 또는 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이미 세계 최고의 성능, 정숙성 등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차량 운행 시 유해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수소차 1대를 운행하면 운행한 시간만큼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 정화(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있다.

또한 연료 가격이 7000원/㎏(울산 기준), 넥쏘 연비는 100㎞/㎏으로 내연기관에 비해 경제적이며, 분산전원을 통해 소음·매연 없이 장시간 전기 사용이 가능해 캠핑 등 레저 생활에 적합한 차종이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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