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에 추대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9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 제73회 총회에서 새 임원단 구성과 함께 4명의 부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사무국을 확대 개편하는 안까지 의결함으로써 협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추대된 부회장은 장 교육감을 비롯,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감사를 겸임하게 됐다.

아울러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위원으로는 당연직인 협의회 회장과 임원단 교육감, 조희연 교육감(서울)을 추천 6명의 교육감들이 교육부와의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협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협의회 사무국 직제 개편안(3과→2과(정책과 2팀)1실, 직원: 15명→20명)도 통과되어 사무국의 역할과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 △성 비위 사안에 대해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를 의무화하는 사립학교 징계 실효성 확보방안 △성범죄·아동학대 범죄경력조회 제한에 따른 제도 개선안 △고3 재학생 수능 응시수수료 폐지를 위한 법령 개정안 △(고3) 대입 형평성 확보를 위한 2021 대입 및 수능 시행 개선안(수시-비교과 영역 평가 기준 개선, 수능 난이도 조정 등 건의) △2020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 유예 요청안 등을 통과시켰다.

최교진 회장은 "전국의 교육감들은 자치와 분권의 철학 하에 학교현장의 자발적이며 자율적인 상상과 실험을 보장하고 격려하며 혁신을 주도했다"면서 "협의회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실천이 정책과 만나는 통로가 되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다음 총회는 오는 9월14일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해 개최될 예정이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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