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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국민운동3단체가 7일 경북도청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
(안동=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한국자유총연맹 3개 사회단체가 연대한 경상북도국민운동3단체가 7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지방소멸 및 경제 위기 극복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적힌 펼침막을 걸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이라면서 조속한 이전 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경상북도국민운동3단체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지난 3일 국방부가 단독 후보지인 군위 우보에 대해선 부적합하다고 판단했지만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는 유예기간을 두며 마지막 기회를 줬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이 다시 한번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 도약할 수 있는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이라면서 "군위·의성군은 양보와 타협으로 갈등을 봉합해 대구·경북 전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신공항 사업은 지난 2016년 7월 대구시가 군 공항(K-2) 이전을 건의하면서 논의됐다. 이후 2018년 3월 이전 후보지가 선정되고 종전 부지 활용 방안과 이전 주변 지역 지원 방안 심의 등을 거친 뒤 올해 1월 군위·의성군에서 주민투표가 치러졌다. 그 결과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이 단독 후보지인 군위 우보를 앞섰다.
그러나 군위군은 '주민투표와 관계없이 군위 주민의 찬성률이 더 높은 단독후보지에 유치를 희망한다'며 엄포를 놨다. 이달 말까지 군위군이 단독후보지 유치 입장을 철회하고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가 재추진된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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