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6일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20년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을 열었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책 발굴 및 시행 과정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만든 타의 모범이 되는 학교 밖 청소년이다.

선발 인원은 11명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활동기간을 2020년 하반기로 축소·운영된다.

주요 역할은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수렴 및 욕구 파악,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 모니터링 및 발굴, 학교 밖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 및 정책제안,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홍보 등이다.

시는 학교 밖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전액 시 예산을 투입해 1일 1식 무상급식(연인원 1만104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급식단가를 두 배 증액해 상반기 5274명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학교 밖 청소년 참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업복귀지원, 사회진입프로그램 활동 및 건강지원 프로그램 운영, 개인상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위기 청소년 지원 그뤠잇 프로그램'이 올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운영사업'으로 변경해 남·북구로 확대 추진하는 등 살 및 자해시도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형우 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청소년 안전망 운영사업을 통해 자살 및 자해시도 청소년, 학대나 학교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위기 아동·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