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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확산' 광주, 광륵사이어 대형교회로…8일만에 70명 선일곡중앙교회발 첫 초등생 확진 등 총 15명 감염
신도 상당수 마스크 미착용등 방역수칙 안지켜
"3단계 격상할수도"…나주이어 영광서도 확진자
  • 신홍관 기자
  • 승인 2020.07.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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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지로 시설 폐쇄 명령이 내려진 해당 교회. <사진출처=네이버 로드뷰>

 (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광주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륵사 발에 이어 교회 관련 확진자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도수가 대규모인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지속 발생되고 있어 타 지역으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광주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 9명 등 14명이 늘었다. 지난달 27일 광륵사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으로 이날 현재 7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5일 오전 일곡중앙교회 신도 확진자 자녀인 북구 모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초등생 첫 확진자로 기록됐고, 광산구 장덕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108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해당 확진자는 금양빌딩 관련성으로 확인됐다.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9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이 교회 관련 환자는 15명으로 늘어 새로운 집단 감염지로 지목되고 있다.

신도가 1500여 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인 일곡중앙교회는 광륵사에서 발생한 시점인 지난달 27일 교회 30주년 행사를 하고 다음날 통상적으로 1~3부에 걸친 예배를 진행했다. 당시 행사와 예배에는 9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확진자 방문 당시 신도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긴급 브리핑에서 "신도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준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방역수칙 미이행 등으로 감염이 확산될 경우 불가피하게 고강도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9일까지 법에 따라 시설폐쇄 행정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출입자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해 미준수 시 고발 등의 조치를 적극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 영광에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여성은 광주사랑교회와 관련된 광주 61번 확진자(50대 여성‧광주 광산구)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지역 확진자와 광주의 한 사우나에서 접촉한 나주시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전 함평지사 민원실 근무자인 50대 여성은 지난달 28일 광주 광산구 신창동 'SM사우나'에서 광주 57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진원지는 금양오피스텔과 방문판매업으로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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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급속확산#광륵사#일곡중앙교회#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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